홍성 태생 민주당 임광현 의원 국세청장 발탁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헌법재판관 겸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대전 출신인 김상환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헌재소장 후보자 등 인선을 발표했다.
새롭게 지명된 김 헌재소장 후보자는 1966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 보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2002년과 2008년 두 번에 걸쳐 총 4년간 헌법재판소 연구관으로 근무해 법 이론에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헌재소장 후보자의 보문고 29기 동기로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임관혁 전 서울고검장 등이 있다. 대전고를 졸업한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이 형이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또 다른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으로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고, 서울대 법대를 나온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또 국세청장 후보자로는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임 의원은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홍동초를 마친 후 중학교 때 서울로 전학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 4개 부처와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이 전한 인선에 따르면 국방부 차관에는 경북 경산 출신 이두희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사령관이,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서울 출신 이스란 현 사회복지정책실장이 각각 발탁됐다.
환경부 차관은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이, 고용노동부 차관은 권창준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대구 출신인 남동일 공정위 상임위원이 기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