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감산 예외 적용 특례 신설 추진... 박빙 승부 희비 영향줄 듯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 당선 기여 여부가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공천의 ‘실질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이 대선 승리 공헌자에게 2026년 지방선거 ‘감점 예외’를 적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27일 “21대 대통령 선거 승리에 기여한 자에 대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한해서 경선 감산 예외 적용을 위한 당헌 특례 규칙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기여도 판단 기준에 대해선 구체적 기준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상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민주당의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선 승리 컨벤션 효과에 따른 기대감으로 ‘출마예정자 풍년’을 예상케 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선 기여도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리는 경우가 적잖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민주당은 차기 당 대표 선거를 관리할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으로 3선 김정호 의원을 내정했다.
부위원장은 이수진·임호선 의원이 맡았고, 선거관리위원으로 김남근·전용기·전진숙·정을호·조계원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 대한 인선안은 내달 7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 의결로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