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밭대학교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대한전자공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 인공지능 학부생 논문 경진대회’에서 5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본선에 진출한 논문 총 10편 중 절반을 차지한 결과다. 한밭대 학생들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AI 문제 해결 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사례라고 학과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대회는 하계종합학술대회 스페셜 세션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학부생들의 연구역량 향상과 학문적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경진대회에서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 온라인 논문 심사를 통해 총 10편의 후보 논문을 선정했으며 서면 평가(50%)와 발표 평가(50%)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는 총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모두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해당 학생들은 학부 연구생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한 전공 지식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논문을 작성하고, 발표까지 직접 수행함으로써 AI 연구자로서의 실무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학생들은 현장훈 교수가 이끄는 PEARL 연구실 소속으로 지능형 로봇과 자율주행 시스템 등 다양한 응용 분야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를 통해 딥러닝 기반 지각, 인식, 판단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실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장훈 교수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몰입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단순히 수업에서 배운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관련 논문과 최신 연구를 탐색하며 연구자로서의 태도를 키워가는 과정이 기특했다”고 전했다.
이어 “AI 기술을 배우는 데서 나아가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AI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연구하고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