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회개원 1주년 기념식 열고 성과 자축
천안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회개원 1주년 기념식 열고 성과 자축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07.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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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지방자치 30주년 기행행사와 겸해 전임 시의원 초청 감사패 전달
집행부로부터 의회 인사권 독립 가장 큰 성과로 꼽아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화 상설화를 통한 예산낭비 제어장치 마련할 것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가 시민과 함께 걸어온 제9대 후반기 1주년 기념식을 겸해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하는 자축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제1대 천안군의회의장을 역임한 심재호 의원을 비롯하여 최원석 1대 총무위원장, 이홍기 2-3대 의원, 이정원 2-4대 의장, 주명식 6-7대 의장, 안상국 3-7대 부의장, 서용석 3-5대 부의장, 허전 3-4대 의원, 최윤구 4대 의원, 서경원 제7대 전반기 복지문화 위원장 등 전임 시의원 10명을 초청하여 제 8대 까지 의정활동의 흔적들을 되짚어보았다.

또한, 제9대 하반기의 배성민 의회운영위원장, 강성기 경제산업위원장, 이종만 복지문화위원장, 노종관 건설도시위원장, 이상구 윤리특별위원장 등 6명의 상임위원장들에게는 의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했다. 

기념사를 하고 있는 김행금 천안시의장

기념식에서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은 "27명의 시의원들과 자리를 함께해서 감사드리고 고맙다"면서, 1963년도 승격당시 6만 2천명의 인구로 출발한 천안시가 지금에는 70만명에 이르렀다. 이 모든 발전의 원동력에는 선배 시의원들의 노고가 숨어 있기에 가능 했다"며, 지난 의정사를 회고하고, "앞으로 우리 천안시의원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을 최고의 중심에 세우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천안군 초대의장을 지낸 심재호 전 의원은 축사를 통해 "30년만에 의정단상에 다시 서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시승격 초창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지금의 발전속도는 너무 놀랍기만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의 천안시 인구 70만에 안주하지 않고 100만 도시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하면서, "남북한을 통틀어서 미래의 먹거리가 천안시로부터 나올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 달라"며 거듭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김행금 천안시의장을 비롯한 시 의회 의장단은  천안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 동안에 추진했던 지역경제와 복지, 교통 등의 성과를 설명했고, 7월 1일자로 새로 선임된 유수희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소감도 들었다.

제9대 후반기 의장단을 대동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김행금 시의장

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동안 제일 잘 한 일은 무엇이며, 앞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를 묻는 언론인들의 질문에 대해, 김 의장은 의회 인사권을 집행부로부터 독립해 독자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을 큰 성과로 꼽았으며, 앞으로 관심있게 추진할 사업으로는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를 통해 예산이 낭비없이 집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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