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1인 시위 나서
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1인 시위 나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7.0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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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수도 해체이자 세종시민 무시한 졸속 이전
- 국가공무원노동조합도 해수부 이전 반대 입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국민의힘)이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의 부산 이전 추진에 강력히 반대하며 7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시작했다.

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국민의힘)

김 부의장은 이번 이전을 "행정수도 해체이자 세종시민을 무시한 졸속 이전"으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김 부의장은 시민들과 함께 "해수부 이전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에 역행하며 세종시의 발전을 저해하는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동빈 부의장을 시작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 저지를 위한 1인 시위에 순차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출근하는 공무원들에게 호소하는 김동빈 부의장

7일 점심시간에는 최원석 의원이 시위를 이어받으며, 8일에는 오전 윤지성 의원과 점심시간 김학서 의원, 9일에는 홍나영 의원, 10일에는 김충식 의원, 그리고 11일에는 김광운 의원이 릴레이 시위에 참여한다.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충청권 560만 도민과 연대하여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강력히 저지할 방침이다.

충청권 광역의회 또한 11일에는 행정수도특별법 개헌 건의안과 함께 해수부 이전 반대 및 대전 항공우주연구원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결의안은 충남 서천 신영호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 게첨한 현수막

한편, 국가공무원노동조합도 해수부 이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부산 해양수도 실현을 진정 원한다면 대안도 있습니다! ‘국가해양전략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하여 진정성을 보여주십시오! 실효성 있는 정책이 진짜 해양강국을 만듭니다"라는 현수막을 게시하며 정부에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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