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속 이주의 역사에 주목하며, 한국인의 위대한 삶 조명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 신창중학교(교장 백재흠)는 지난 8일 전 학년을 대상으로 역사 강사 최태성의 재능 기부 강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강연은 ‘역사·인권주간’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위대한 삶'이라는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연에서 최태성 강사는 한국사 속 이주의 역사에 주목하며, 조선 후기 가난과 생계를 위해 사진결혼이라는 방식으로 하와이로 건너간 이들의 삶을 소개하면서,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고된 노동과 인종 차별,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도 가족을 꾸리고 삶을 일군 이들의 이야기는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고 강조했다.
백재흠 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 속 수많은 이름 없는 이들의 삶을 통해 공감 능력과 인권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역사를 통해 삶의 방향을 고민해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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