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시민 교육을 실천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불당고등학교(교장 이광서)는 지난 8일 교과연계 융합독서 세계시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수윤 작가 초청 강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청남도교육청의 ‘삶을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이라는 비전에 발맞춰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민 교육으로 기획되었다.
강연은 크게 ‘천안불당고 학생들과 함께 읽기(1부)’와 ‘이 책이 나오기까지(2부)’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1부 강연에서는 학생들이 미리 도서를 읽고 뽑은 구절을 중심으로 탈북 청소년의 삶과 감정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강연에서는 도서 『파도의 아이들』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작가가 원고를 쓰고 공모전에 출품하며 겪었던 수많은 좌절과 오랜 기다림 끝에 출판하게 된 계기를 전해 주었다.
활동을 기획한 사서교사 이유나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인권의 중요성을 느끼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불당고등학교는 앞으로도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삶에 적용하고,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성찰을 통해 학생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는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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