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자매결연도시 충남 예산군 수해복구 '구슬땀'
대전 동구, 자매결연도시 충남 예산군 수해복구 '구슬땀'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7.23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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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및 직원 등 100여 명 복구 활동 참여… 위로금·구호물품 전달 이어져
대전 동구 자원봉사자들이 예산군 수해복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 동구 자원봉사자들이 예산군 수해복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동구는 2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충남 예산군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은 자매도시 간 협력과 연대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재난안전자원봉사네트워크,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예산군 삽교읍 일대 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및 비닐하우스 정비, 오염물 수거,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수해 소식을 접한 동구 주민자치위원회는 피해 주민들을 위한 위로금 300만 원을 자발적으로 모아 전달했으며, 동구 또한 500만 원 상당의 음료와 간식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탰다.

대전 동구 자원봉사자들이 예산군 수해복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 동구 자원봉사자들이 예산군 수해복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원식 동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은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주민들과 마음을 모아 현장으로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상생과 협력의 관계로 더욱 단단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자매도시 예산군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동구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즉시 지원에 나섰다”며 “이번 복구 지원이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와 예산군은 201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공공기관 간 협력은 물론, 주민자치위원회 간 교류와 상생 활동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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