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전 중심의 체험형 훈련으로 초기 진압 능력 향상
- ESG 경영 가치 실현 및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 주도
- 지역 안전 분야 상생협력의 중추적 역할 강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가 최근 대구·경북 지역 9개 민간기업 및 안전보건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SL(주), ㈜화신, ㈜대한솔루션, ㈜한중엔시에스, ㈜제다, ㈜일지테크, DYC(주), ㈜ SM화진, ㈜신영 등 지역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여 민간 기업의 실제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소화기와 옥외소화전을 활용한 화재 진압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 전원이 직접 소방장비를 다루며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체험형 훈련으로 구성되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화폐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 및 참여 기업 직원들의 실전 대응 역량 강화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압 능력 제고 ▲민간 기업과의 상호 소방기술 교류 및 협업 체계 구축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안전 거버넌스 강화라는 다층적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훈련에 참가한 SL(주) 최정렬 팀장은 "회사 내 화재 발생 시 매뉴얼은 있었지만 실제로 소화기와 소화전을 직접 사용해본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화폐본부와 같이 훈련에 참가할 기회가 생겨 현장 대응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단순한 안전관리 활동을 넘어 ESG 경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안전은 기관의 경영성과이자 사회적 신뢰의 기반"이라는 인식 아래, 화폐본부는 경산소방서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소방안전시설 설치 지원, 소방안전 교육 실시 등 다양한 기술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화폐본부 관계자는 "이번 소방훈련은 단순한 형식이 아닌, 실제 상황에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며, "조폐공사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안전문화 확산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주체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폐본부는 대구·경북 지역의 국가중요시설로서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다. 지역 소방서, 민간 기업들과의 연계 훈련 및 기술 교류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역사회 내 안전 분야 상생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