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법무부 ‘외국인 유학생 조기적응지원센터’ 재선정
배재대, 법무부 ‘외국인 유학생 조기적응지원센터’ 재선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8.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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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 킴스가든 전경
배재대학교 킴스가든 전경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가 법무부 ‘외국인 유학생 조기적응지원센터’에 재선정됐다.

배재대는 이달부터 2027년까지 3년간 한국어연수생, 학위과정생 등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사회 적응에 필요한 지원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배재대는 2021~2024년 유학생 조기적응지원센터에 선정돼 유학생 유치‧관리에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이번 과정은 기초법‧제도, 의료‧주거‧교통‧통신‧생활정보, 체류‧국적 관련 법령 등 사회통합 교육이 이뤄진다. 법무부는 영어‧중국어‧배트남어를 포함한 18개 언어로 조기적응프로그램 전문강사를 지원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배재대는 신규 입국한 유학생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지속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등록 전 한국 생활법률, 범죄예방 등 사회 적응과 대학생활 적응에 필요한 지식, 취업 유망 직종 등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해 대전지역 유학생 정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배재대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조기적응지원 교육에 유학생 890여명이 참여해 불법 체류율을 현격히 낮추는 효과를 거뒀다.

유학생들이 한국대학 졸업까지 이수해야 하는 ‘한국법령 이해교육’ 부담도 줄어든다. 유학생 조기적응지원센터 사업으로 해당 교육이 면제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배재대가 추진하는 ‘유학생 유치 다국적화’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석출 국제처장은 “분기별 유학생 신입생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학생 조기적응지원센터 재선정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배재대는 한국어학당, 학부과정, 석‧박사과정 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지원까지 할 수 있는 국제화 역량이 뛰어난 대학”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재대는 교육부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13년 연속 선정되며 우수한 국제화 역량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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