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세종~청주공항 CTX, 충청권 메가시티의 초석
- 여야를 넘어 세종시민을 위한 의정활동 다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의회 김광운 의원(초광역건설환경위원장)은 “충청권 광역교통망의 핵심 사업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과 대전~세종~청주공항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3일 밝혔다.
김 의원은 "세종시 발전을 위해서는 충청권 전체의 상생 발전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첫걸음은 원활한 교통망 구축"이라 강조하며, 두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총연장 57km에 달하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경부선과 충북선을 연결해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새로운 교통축을 형성한다.
이 사업을 통해 북청주역 신설, 청주공항역 이전 및 신설, 충북선 서창~청주공항 구간의 고속화가 추진된다.
특히, 시설 개량으로 열차 운행의 안전성과 속도가 대폭 향상되어 서울역~청주공항역 구간에는 신형 열차인 ITX-마음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를 통해 "세종시민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청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대전~세종~청주공항 CTX는 2028년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대전청사~세종청사~충북도청 노선과 대전청사~세종청사~조치원~서울 노선의 추진을 통해 세종시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세종시의 발전을 저해하는 정치적 갈등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20명의 세종시의원들에게 당리당략을 떠나 오직 세종시민만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선출직 공무원은 시민이 약속한 공약을 실현하라고 뽑아준 것"이라며, "시장이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무조건 반대하기보다, 충분한 토론을 거쳐 정말 시민에게 이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를 따져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행정은 행정감사나 예산 심의를 통해 바로잡아야 할 문제이지, 당리당략으로 막아서는 행태는 세종시민을 위한 일이 아니다"고 지적하며, "여야를 떠나 오직 세종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협치와 상생의 정치를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