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중, 전교생 및 전직원 모두 댄스로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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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30분이 되면 “오, 필승! 코리아!~”가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지고 각 교실에서는 담임교사의 지휘 아래 꼭짓점 댄스 대열로 맞춰서 춘다.
춤추는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고 서로 얼굴이 마주치기만 하면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우스워서 어쩔 줄을 몰라 한다.
“오, 필승! 코리아~”에 맞춰 전교생 모두 꼭짓점 댄스를 추는 모습, 보기만 해도 힘이 나고 흐뭇해지는 풍경이다.
아침마다 벌어지는 이 이벤트는 박종민 교장과 이 학교 교사들이 2006년 월드컵을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전교생이 하나 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다 텔레비전 광고에 나오는 꼭짓점 댄스를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이다.
이 기발한 생각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체육교서들이 중심이 되어 수업시간 틈틈이 꼭짓점 댄스를 가르치고, 아침자습시간에도 동영상을 보면서 맹연습을 했다.
드디어 6월을 맞아 아침마다 월드컵의 선전을 기원하며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하나 되어 꼭짓점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이 꼭짓점 댄스를 통해 반 친구들 간의 우정도 깊어지고 단합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춤을 추며 자연스럽게 애국심도 배우게 되었다. 또한 아침에 춤을 춤으로써 운동의 효과도 있어 신체리듬을 깨우고 하루를 좀 더 활기차게 보낼 수 있게 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충남중학교 박종민 교장은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한 마음, 한 뜻으로 꼭짓점 댄스를 출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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