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한의대, ‘나도 한의대 가고 싶어요!’ 발간
대전대 한의대, ‘나도 한의대 가고 싶어요!’ 발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8.06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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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의대 가고싶어요!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은 김병수 교수와 강민서·권민서·김문선·민다영·홍순상 학생이 공동 집필한 ‘나도 한의대 가고 싶어요!’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한의학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해 왔지만, 오늘날에는 서양의학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교육하는 한의과대학 또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이나 수험생들에게 다소 낯선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착안해 기획된 진로 탐색서로 한의학에 대한 정보와 학과 커리큘럼, 졸업 후 진로 및 전망, 한의대 진학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 등을 담고 이를 통해 독자들이 한의학의 미래는 물론 한의대 6년 과정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한의학을 둘러싼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한편, 재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실제 수업, 의료봉사, 임상실습 등 한의대 생활 전반을 소개한다. 입시 과정에서의 고민, 입학 후 느낀 점, 각자의 진로 목표에 대한 고민 등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저자들은 힘든 공부의 현실을 토로하면서도 그 안에서 만날 수 있는 학문적 깊이와 성찰을 보여준다. 진로 탐색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이 책은 재학생들의 성장 서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진로 선택의 의미를 점검하게 해주고, 선택의 지평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김병수 교수는 “이 책은 학생들이 한의과대학에 입학하게 된 과정과 학년이 올라가면서 겪은 경험과 고민을 담고 있다”며 “한의과대학의 커리큘럼과 한의학의 학문적 성과, 한의학의 미래에 대해서도 살짝 맛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과대학에 진학을 하면 무엇을 배우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독자들이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면 우리의 목표는 달성한 것”이라며 “더 나아가 한의학이라는 오래된, 그렇지만 이제 미래를 향해 가는 학문의 매력이 전달되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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