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1일, 지방자치 30년을 기념하는 해를 맞아 세종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지방분권과 교육자치 정착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지방자치의 상징 도시 세종에서 시도의회 의장님들을 모시고 정기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실질적인 지방자치 안착을 위해서는 지방에 권한과 책임을 과감히 넘겨 지역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살리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교육감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지방자치 30년을 기점으로 지방분권과 균형 발전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장님들의 경험과 지혜를 발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교육자치와 관련하여 "각 시도 교육청이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리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교권 침해 문제 등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언급하고 "전국의 모든 시도의회가 교육의 동반자가 되어 산적한 교육 문제의 해법을 함께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우리 세종시교육청은 늘 세종시의회를 교육의 동반자라고 부르고 있다"며, "전국 시도의회와 교육청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여 지역 교육 발전을 함께 이끌어갈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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