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 아산마을교육네트워크 논산 선진지 탐방
아산교육지원청, 아산마을교육네트워크 논산 선진지 탐방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08.13 0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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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주민중심의 마을학교 운영 사례 청취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은 12일, 충남 논산시 일원에서 아산마을교육네트워크 ‘중간지원조직과 주민교육자치 이해’를 주제로 한 선진지 탐방을 실시했다.

아산의 민·관·학 마을교육 관계자들이 논산시에서 선진지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주민 중심의 마을학교 운영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아산의 민·관·학 마을교육 관계자 29명이 참여해 했다.

첫 일정은 논산시 광석면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논산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벌개’의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우상옥 사무국장이 중간지원조직의 구성, 역할,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우상옥 사무국장은 “중간지원조직은 민과 관 사이에서 연결하고 조율하는 통로이자, 지역 교육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설계하는 플랫폼”이라며, 실제 논산에서 추진된 마을교육협력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 김구 전 광석면 주민자치회장은 광석마을학교 운영 과정에서 주민자치회가 주도적으로 마을학교를 기획하고 실행해 온 과정에서 주민, 교사, 행정의 신뢰와 협력이 어떻게 쌓였는지를 중심으로 설명했고,  “중요한 건 형식이 아니라 관계다”라는 말에 참석자들은 공감했다.

오후에는 논산 한국유교문화진흥원으로 자리를 옮겨, 이번 논산 탐방의 의미와 시사점을 공유하는 평가회가 열고, 참가자들은 중간지원조직과 주민교육자치가 지역 교육의 새로운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아산에서도 이러한 실천이 뿌리내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산마을교육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탐방은 단순한 사례 탐방을 넘어, 아산의 마을교육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 가능성을 함께 나누는 배움의 시간이었다. 오늘의 경험이 아산의 마을교육 생태계를 한 걸음 더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현장을 배우고 연결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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