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13일 반곡동에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 4생활권'을 개소하고, 학교와 마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육협력 체제를 강화했다.
이번 개소식은 2012년부터 이어온 마을교육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4주체(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김영현, 김현옥, 박란희, 안신일, 여미전, 이순열, 이현정 세종시의원, 주민자치회, 학교 관계자, 학부모회, 청소년센터 등 50여 명이 참석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교육 공동체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했다.
새롭게 문을 연 4생활권 센터는 앞으로 ▲학교-주민자치-마을이 함께하는 지역교육협력체제 구축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활동 운영 ▲마을교육활동가 및 마을교사 양성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학습 프로그램 ▲세대공감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학교에서 마을로, 교실에서 마을로, 마을에서 평생학습으로' 이어지는 교육 구조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4생활권 센터 개소로 세종시교육청은 읍·면 북부권, 2생활권, 6생활권에 이어 총 4개 권역에 교육협력 거점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향후 8개 권역으로 센터를 확대해 생활권별 특성에 맞는 교육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는 학생과 주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살아있는 배움터"라며, "민·관·학이 협력하는 세종형 교육모델을 통해 '삶과 배움이 일치하는 학습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4생활권 센터 개소는 교육의 공간이 학교를 넘어 마을과 전 생애로 확장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2년부터 시작된 세종시 마을교육의 흐름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