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부터 홍성군 지켜낸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
집중호우로부터 홍성군 지켜낸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8.20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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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 비상근무, 신속한 복구 작업으로 홍수 피해 최소화에 총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는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맞서 홍성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다했다.

화양배수장 침수상황에도 펌프는 계속 가동하였음

홍성지사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며 홍수 피해 최소화에 집중했다.

■ ​사전 대비와 철저한 현장 관리

​홍성지사는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홍수 대비에 나섰다. 10개소의 저수지, 28개소의 양·배수장 등 총 66개소의 시설과 2,200km에 달하는 용·배수로를 점검하고, 방수문 3개소를 신설하는 등 사전 시설 보강에 힘썼다.

또한, 노후 시설 50여 개소를 보수하고, 저수지 비상수문을 설치하는 한편, 저수지 수위를 80% 미만으로 관리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홍수 방어의 핵심인 배수문 관리를 위해 공사 관리 배수문의 작동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군 관리 배수문까지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 ​극한호우 속에서도 멈추지 않은 노력

​홍성에 439mm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을 때, 이는 공사 배수펌프장의 설계 강우량(262mm)을 훌쩍 뛰어넘는 양이었다.

일부 지역의 침수를 완전히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홍성지사 직원들은 배수장 침수 위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며 배수펌프장을 계속 가동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배수장 오작동과는 달리, 공사 관리 배수장 및 배수문은 원활하게 작동했으며, 화재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되었을 때에도 신속한 조치로 완전 침수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냈다.

또한 홍양저수지와 가곡저수지의 수위가 위험 수준까지 상승하자 홍성군과 협력하여 주민들에게 비상 대피 안전 문자를 발송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 ​신속한 복구 작업으로 농업용수 공급 준비 완료

​집중호우가 잦아든 후에도 홍성지사 직원들은 바로 피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파손된 수로를 보수하고, 수로에 쌓인 토사를 준설하는 등 발 빠른 복구 작업을 진행하여 농업용수 공급 준비를 마쳤다.

​김재선 홍성지사장은 "이번 집중호우에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보수와 집중 점검을 통해 어떠한 재해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홍성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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