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은 제100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추경안 발표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실질적인 추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등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을 마련하여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법 개정 없이도 이전이 가능한 각종 위원회와 한글 관련 기관의 세종 이전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이 국가 균형 발전, 수도권 과밀 해소,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 백년대계의 대안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총 726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을 반영하여 지역경제의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는 1차분으로 국비 653억 원과 시비 73억 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추후 2차분 예산도 차질 없이 반영될 예정이다.
▲소비쿠폰 예산 - 총 726억 원을 투입하여 시민들의 소비 여력을 증진시키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역화폐(여민전) 캐시백 증액 -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위해 지역화폐인 여민전의 캐시백 예산을 기존 60억 원에서 91억 원으로 31억 원 증액했습니다.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 정보보호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13억 원을 계상했습니다. 이 사업은 충청권 4개 시·도가 5년간 중장기적으로 협력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세종시를 정보보호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