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현미)가 제100회 임시회 기간 중인 8월 27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이번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일반회계 세입이 279억 8,002만 원 증액된 1조 5,925억 5,233만 원, 일반회계 세출은 206억 2,066만 원 증액된 1조 1,830억 3,954만 원이다. 특별회계 세출은 금액 변동 없이 세부 사업만 조정되었다.
심사 과정에서 위원들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영현 부위원장은 자치분권특별회계 예산 감액과 그 재원을 주민 불편 해소 사업에 활용하는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상병헌 위원은 소멸시효가 지난 지방세 환급금 문제와 관련하여 납세자 권리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환급 제도를 요청했다.
여미전 위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의계약 사업에 관내 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순열 위원은 발달장애학생 방과후 활동 지원 사업의 효과적인 홍보 방안을, 홍나영 위원은 청년층 자살 시도자 치료비 지원사업의 철저한 추진을 강조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장욱진 문화마을 조성 사업이 본래 취지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은 논의를 거쳐 행정복지위원회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