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 토지 보상 지연, 대중교통 불편 등 시민 불편 해소 촉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가 제100회 임시회 기간인 9월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보고 및 청취’를 끝으로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되었던 총 199건의 지적 사항에 대한 후속 대응과 조치 결과를 확인하고, 이를 향후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위원들은 단순한 사후 점검에 그치지 않고, 지적된 문제들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거듭 강조했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상가 앞 방호울타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보행 안전과 상가 접근성을 모두 고려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광운 의원은 "일부 공사 현장의 과도한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 문제를 지적하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을 당부했다.
김학서 의원은 "마을택시, 두루타 등 중복되는 교통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통합해 재정을 절감하고, 담당자가 직접 대중교통을 체험하며 노선 개편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김현옥 의원은 "빈번한 자동집하시설 관로 막힘 현상에 대해 명확한 원인 분석 후 신속하고 체계적인 보수 조치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효숙 의원은 "노후 냉·온열 의자 교체 계획에 대해 고장률과 유지관리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신일 의원은 "토지 보상 절차 지연에 따른 토지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해 조속히 협의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로 인한 사고 위험을 지적하며, 청소년 대상의 안전교육과 함께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고복저수지와 연계한 관광 자원 활성화를 위해 9~10월 중 아산 신정호 현장 방문을 추진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