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미래전략수도완성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빈, 이하 특위)가 8일 제6차 회의를 열고, 세종시의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한 주요 교통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충청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에 집중하며 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시 교통국은 대전-세종-조치원-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 사업을 조기 착공하여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특위는 올해 하반기 민자적격성조사 완료 후 공개될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정거장 신설 및 환승센터 건설 등 세부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동빈 위원장은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광역급행철도(CTX)의 적기 추진과 같은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 국회, 그리고 충청권 시·도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와 대정부 건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래전략수도완성특별위원회는 교통 인프라 외에도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KTX 세종역 신설,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개통,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앞으로 특위는 이들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활동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한편, 미래전략수도완성특별위원회는 김동빈 위원장과 이현정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광운, 김충식, 김효숙, 안신일, 여미전, 윤지성 의원 등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