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윤지성)가 16일 세종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학교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종시 교육의 주요 문제에 대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과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이경진 회장을 비롯한 간부 9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현장 체험 및 수학여행 활성화,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서와 청소 인력 확충 등 학교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유치원 분과 - 한글 교육에 대한 법적 제한 검토 및 영어 교육 추가, 유치원 주변 안전 문제 개선 ▲초등 분과 - 현장체험 및 수학여행 활성화, 유괴 및 포교 활동에 대비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 ▲중등 분과 - 방학 중 이용 가능한 사서 배치 지원, 청소 인력 증원, 고교학점제 우려 ▲기타 - 교직원 인사 발령 문제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간부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안전위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지성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의견 하나하나가 교육의 중요한 축을 관통하고 있다”고 말하며, “오늘 논의된 현안에 대해 교육청과 소통하여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고 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언제라도 편하게 교육안전위원회의 문을 두드려달라”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운영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운영위원회와 교육안전위원회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세종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