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병천고등학교(교장 변영우)는 지난 17일에 제14회 맛과 멋 창의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본 대회는 조리과와 미용과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전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융합하여 각자의 진로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학생들은 분야별로 팀 또는 개인 단위로 작품을 준비하고, 이를 발표함으로써 실전 감각을 높이고 진로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맛’ 분야와 ‘멋’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맛 분야는 조리과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푸드 플레이팅 ▲파스타 ▲한식 디저트 ▲제과 등 네 가지 세부 분야에서 창작 레시피와 완성도를 겨뤘다.
멋 분야는 미용과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헤어미용(벨크로롤 세팅, 퍼머넌트 웨이브) ▲네일미용(안면 관리, 웨딩 메이크업) ▲네일미용 분야에서 학생들이 기술과 예술 감각을 발휘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변영우 교장은 개회사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물을 공유함으로써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실무 능력과 창의력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맛 분야에 참가한 조리과 3학년 임하준 학생은 “나만의 레시피를 개발하고 이를 많은 사람 앞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뿌듯했고, 미래에 전문 조리사로서의 꿈에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병천고등학교는 ‘맛과 멋을 창조하는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 아래, 조리와 미용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