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도서관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의 독서·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개최한 ‘저자와의 만남’ 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충남대 도서관은 이날 중앙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서 베스트셀러 '안녕이라 그랬어'의 저자 김애란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 등 1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애란 작가는 ‘소설의 음계, 삶의 사계’를 주제로 '안녕이라 그랬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독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애란 작가는 2002년 단편소설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등단한 이후 '두근두근 내 인생', '비행운', '바깥은 여름', '이중 하나는 거짓말'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강연의 주제 도서인 '안녕이라 그랬어'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책에는 2022년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홈 파티’와 오영수문학상 수상작 ‘좋은 이웃’을 포함해 총 7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이형권 관장은 “책 읽는 대학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가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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