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서… 공직자 바른 자세 강조
염홍철 대전시장이 “민선5기 대전시정에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현상)은 있을 수 없다”며 소신․책임행정을 강조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특히 염 시장은 “공무원은 시장의 임기와 관계없이 열심히 일하면 되는 자리라는 인식이 확산돼 있어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 뒤 “저의 불출마선언은 민선5기 취임때부터 이미 결심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불출마선언 시기와 관련, “출마하지않을 사람이 차기선거에 '상수' 역할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선거구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었고, 시장을 견제하기 위해 시정을 견제하는 풍토를 제거하고 오히려 소신행정을 펼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또 공직자들의 자기혁신을 촉구한 '작지만 소중한 변화' 시책과 관련 “각종 행사시 ‘시장님 입장하십니다’는 등 불필요한 의전이 아직도 관행처럼 지속되고 있다”며 기관장 의전의 대폭간소화를 주문했다.
염 시장은 이어 “애경사를 알릴때도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은 범위를 생각하고, 술자리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를 불러내는 일 등도 각별히 자제해야 한다”며 '공직자의 바른 자세'를 강조했다.
한편, 염 시장은 시민생활 안정과 각종 기관단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그리고 신뢰와 배려의 사회적 자본 확충을 거듭주문하기도 했다.
염 시장은 “아파트 관리비사용 및 예산책정, 공사나 물품입찰시 각종 비리가 있을 수 있다”며 아파트등 공동주택의 회계감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복지관련 예산에 부당지출이나 누수는 없는지, 더 지원할 필요성은 없는지 점검하고 확실히 보완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염시장은 사회적자본 확충과 관련 “정부와 대전시의 신뢰를 확보해 시민들에게 믿음을 쌓는 것과 마을자치, 마을공동체 등을 통해 시민사회역량을 키우는 것이 두가지 축”이라며 ▲가정친화문화확산을 위한 콘텐츠 개발 ▲어려운 이웃과 1대1 결연을 통한 복지만두레의 내실운영을 각별히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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