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18년 만에 새롭게 입주한 세종시 조치원읍 한신더휴 아파트(2개동, 256세대)에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화합의 장이 될 경로당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2006년 사업승인 후 2024년 10월 사용승인을 거쳐 입주를 마친 이 주상복합 재건축 아파트는, 입주 11개월 만인 2025년 9월 24일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하며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
지역사회 각계 인사 총출동, 경로당 개소를 축하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주민과 회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경로당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행사는 박순복 관리사무소장의 진행으로 국민의례, 임헌손 경로당 회장의 인사말, 경과보고,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현판 제막식과 기념촬영, 그리고 회원과 내빈이 함께하는 식사 자리가 마련되어 화합의 장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장영 지회장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조치원읍분회 한인석 분회장 △김병호 조치원읍장 △국민의힘 세종시당협위원회 이준배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축전) △세종시의회 김충식 의원·김광운 의원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교동재건축조합 고희순 조합장 등 지역 기관장과 단체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조치원 한신더휴 입주자대표회의 박대응 회장을 비롯한 입주민 대표들도 함께해 개소의 의미를 더했다.
임헌손 노인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아파트 준공 이후 회원 모집, 회칙 제정, 임원 선출,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등록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회원 여러분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오늘의 개소식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조치원 한신더휴 경로당은 거실, 주방,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등으로 구성된 약 34평 규모로 조성되었다.
앞으로 경로당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친목 활동과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동시에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