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3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 및 납치 예방 교육과 대응 요령을 보호자에게 안내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최근 전국 곳곳에서 약취유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보호가 필요한 우리 학생들이 범죄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유괴 및 유괴미수 피해자 통계를 보면 7세에서 12세 사이 아동이 전체의 43%로 가장 많았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 및 납치 예방 교육과 함께 안전한 귀가 습관과 상황별 대처법을 포함한 예방 방안과 대응 요령을 보호자에게 안내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한 김 교육감은 "학생의 위험 상황에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충남학생지킴이 앱, 초등안심 알리미 서비스, 늘봄교실 보호자 동행제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며 "인근 경찰서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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