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태안∼안성 고속도로 건설도 박차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 15일 "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태안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여덟 번째 일정으로 태안군을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서 민선8기 도정을 보고한 뒤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태안∼안성 고속도로 건설 △수소도시 조성 등을 통해 태안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휴양과 치유가 결합된 복합관광도시인 태안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예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넘지 못한 뒤 종합계획(2025∼2034)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예타 선정·통과 대응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태안∼안성 고속도로 건설은 지난해 12월 민간 투자 사업으로 제안된 후, 지난 4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도내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태안 지역에도 광역 교통망이 연결되며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 수소도시는 태안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를 앞두고 조성 추진 중이다.
도는 태안과 보령, 당진, 서산 등 4개 수소도시에 1490억 원을 투입해 수소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주기 기반을 마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