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집 정치 전망대> 충남 서천군수 선거는 현직인 민주당 소속 나소열 군수의 3선 연임제한으로 인해 ‘무주공산’을 노리는 정치신인들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대변 하 듯 현재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서천군수 출마 예상자 물망에 오르는 이는 9명에 달하지만 당내공천권을 두고 우위에 있는 후보들만 압축해서 살펴보자.

서천군의 최대 이슈는 인구감소, 고속도로 등 교통은 좋은데 군산에 비해 낙후된 무너진 경제, 청년들은 떠나고 노인인구는 늘어나는 구조적인 문제 등이 선거쟁점으로 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지역에서는 새누리당 김기웅 서천 수협 조합장(56), 두 차례 낙선의 아픔을 겪은 노박래 前 충남도 공보관(63) 박영조 前 도의원(60)이 민주당에서 이덕구 前 서천군 기획실장(60)을 비롯해 유승광 충남 조선고 수석 교사(51) 조이환 도의(52) 등이 공천권을 따내기 위한 물밑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새누리당에서 김기웅 서천수협조합장은 박근혜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 특별직능본부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 충남·세종 지구 총재,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17개 시․도연합회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 회장 등을 맡아 왕성한 지역 활동을 한 인물이다.
그는 서천수협이 모두가 희망이 없다고 했지만 2013년, 서천군수협은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우량조합으로 만들어놓은 인물로 자수성가한 경제인으로도 알려져 낙후된 서천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노박래 前 충남도 공보관은 공직 퇴임 이후 두 번의 도전에 두번 낙선을 경험 지역구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그는 행정 전문가임을 내세워 경선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가 마지막 도전이라는 분석이다.
박영조 前 도의원은 "다양한 의정경험을 살려 서천경제를 살리겠다"며 군정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덕구 前 서천군 기획관리실장과 유승광 충남 조선고 수석 교사 조이환 도의원 삼자간 공천 경쟁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이덕구 前 기회관리실장의 38년의 행정 경험 중 10여년을 함게 군정을 펼쳤다. 그는 퇴임을 1년6개월 앞두고 나소열 군수의 정치 참여를 권유받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한 인연으로 정치에 인문 했다.
유승광 충남 조선고 수석 교사의 부인이 나군수의 결혼을 중매해준 인연으로 교직 생활을 하면서 나 군수의 정치적 멘토역활을 해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들 중 누가 나 군수의 지지를 얻어 공천권을 받을 것이지 주목하고 있다.
조이환 충남도의원은 "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국립 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 유치 등 나소열 군수와 함께 일궈논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 "며 출마 변을 밝혔다.
이덕구 前 실장은 나소열 군수 재임 중 10여년 같이 근무하며 기획관리실장을 맡아오며 작년 대선을 앞두고 11월 민주당 입당해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38년 동안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나 군수의 군정을 이어받을 적임자임을 내세워 민주당 조직을 승계받기 위한 광폭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승광 충남 조선고 수석 교사는 ‘사람 중심의 서천’을 만들려고 지난 25년 동안 신성리 갈대밭에서 서면 마량리에 이르기까지 군민들과 함께 걸으며 서천을 연구 해왔다고 말했다.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정치, 서민정치, 서천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지역균형정치였다. 돈이 돌지 않는 서천, 젊은이가 사라진 서천, 지금 서천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천전문가인 유승광이 사람 중심의 서천을 만들겠다. 서천박사 저와 그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출마 변을 밝혔다.
조이환 충남도의원은 "농수산경제위원회소속으로 전반기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민주당을 대표해 의정활동을 하면서 국립 생태원과 해양생물 자원관 유치 및 신재생 에너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군세수 증대를 통한 재정 자립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머지 출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무소속 서용제 충남체육회 사무처장(59) , 오세옥 前 충남도의원 각 정당별 후보 공천 후 후폭풍 등에 따라 출마에 변화가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무소속 오세옥 前 도의원은 "지난 12년간 군의회 의원과 도의원의 경험을 살려 서천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천제가 유지할 경우 공천 탈락자들의 안철수 신당, 무소속 출마 등의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 서천군수 선거 판세는 현재로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경우는 본선보다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