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현장중심의 소통 행정 강화, 기업과 함께하는 ‘50만 자족도시’ 구상
아산시, 현장중심의 소통 행정 강화, 기업과 함께하는 ‘50만 자족도시’ 구상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0.1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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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장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방문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며 기업과 함께 ‘50만 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기업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실행철학을 강조하면서 주요 기업을 직접 찾아가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소통행보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6월 16일) - 전기차 생산라인 전환에 따른 지원 방안 논의 △에드워드코리아(6월 23일) –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과 간담회, 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 협의 △삼성디스플레이(7월 10일) –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채용 협력 논의 △삼성전자 온양캠퍼스(9월 12일) – 반도체 경기 불확실성 대응과 지역경제 안정화 방안 논의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오세현 아산시장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방문

올해 현장 소통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와 관내 대기업 A업체 간에 체결한 채용 협약으로  ‘지역 청년 고용 확대’가 지난 9월 실제 협약으로 이어진 성공사례이다.

협약에 따라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력에 대해 학교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정규 채용의 기회를 얻게 됐다. 또 A기업은 지역 기반의 우수 인재를 확보함으로써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는다.

시는 이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특성화고와 지역 대학으로까지 확대해, ‘산업-교육-고용’이 연계된 지역 인재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산스마트팩도리마이스터고등학교

특히 아산시가 구상하는 ‘50만 자족도시 완성’이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서 인구 증가뿐 아니라 △산업단지 확충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 △주거·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시 안에서 생산–소비–생활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앞으로도 코닝정밀, 한화이센셜, 하나마이크론, 경남제약 등 주요 기업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신규 유치 기업과의 연계 성장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상공에서 본 아산시가지

오세현 아산시장은 “기업과 사람, 행정이 함께 성장의 방향을 맞춰갈 때 도시의 미래는 더욱 단단해진다”며 “청년이 머물고 시민이 체감하며 기업이 성장하는 ‘50만 자족도시, 미래도시 아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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