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故 이상민 시당위원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시당위원장 재선출을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
내년 지방선거가 7개월가량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휘봉을 손에 쥘 시당위원장이 누가 될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천 관리 등 ‘선거 컨트롤타워’ 역할을 누가 맡느냐 여부가 선거 결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1일 대전시당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사흘간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시 당사에서 접수를 받는다.
대전시당은 후보 등록 마감 후 당헌·당규에 입각해 공정한 절차를 거쳐 시당위원장을 선출하고 중앙당 승인절차를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해 시당 체제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현재 시당위원장 후보군은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 박경호 대덕구 당협위원장,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 등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지역 당협위원장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차기 시당위원장 직을 누가 맡느냐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내부에선 경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한편, 막판 최종 합의가 성사돼 합의 추대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