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월봉고등학교(교장 주진호)는 지난 29일, 1·2학년 학생 36명과 동반 보호자를 대상으로‘2025 보호자와 함께 하는 맞춤형 진로진학상담캠프’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의 적성과 흥미, 학업역량, 학교생활기록부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하고, 보호자와 함께 진로진학 방향 설정을 구체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학교는 사전에 학생과 보호자의 상담 요구를 조사해 개별 상담 자료를 준비하고, 상담교사들이 학생의 특성과 희망 진로를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충남교육청 진학교육지원단에서 활동 중인 교사 12명이 참여했다.

상담 당일에는 학생과 보호자가 한 팀이 되어 상담교사와 1:1로 50분간 심층 상담을 진행하며 학생부 분석, 대학별 전형 특징과 준비 전략 등 구체적인 진학 계획을 세웠다. 상담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앞으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게 되었고, 목표를 더욱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안월봉고 교장은 “학교와 가정이 함께 소통하며 학생의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출발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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