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1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열린 제2차 임시당원대회에서 이정문 국회의원(천안시 병)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임시당원대회에는 정청래 대표, 문진석(천안시 갑), 이재관(천안시 을), 박수현(공주, 부여, 청양), 어기구(당진시), 황명선(논산, 계룡), 복기왕(아산시 갑) 국회의원, 양승조 전 충남지사, 안장헌(아산시), 오인환(논산시) 도의원 등과 김길자(천안시) 시군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정청래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는 당원주권시대를 열어야 한다. 누구나 의지가 있으면 경선에 참여하여 그 결과를 기쁘게 수용하며 당선된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합심하여 지방선거 승리의 주춧돌을 놓아야 한다"면서, "이정문 국회의원은 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도 지냈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도 맹활약했다"며 그동안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한편, 이정문 국회의원은 지난달 27일 단수로 입후보해 30일과 31일 2일간 당원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선거인단 4만 7,813명 중 8.78%의 당원들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 90.61%의 찬성표를 받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에 당선되었다.
새로 선출된 이정문 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하여 " 본인의 당선은 당원주권시대를 열망하는 민주당의 진정한 주인인 당원동지들의 뜻이 만들어 낸 결과이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충남의 염원이고, 민주주의를 지키고자하는 당원들의 의지가 담긴 역사적인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충남도당에서 선봉에 서겠다. 충남의 자부심, 민주당의 심장으로서 더 낮은 자세로 뜨겁게 일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계속해서 "2026년 지방선거에서 충청남도지사의 탈환은 물론이고,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시군의원들까지도 압도적 승리를 일구어 충남 전역을 파란물결로 일으키겠다. 그래서 가장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가장 강한 후보를 세울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당원과 국민이 함께 소통하는 민주당,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속에서 답을 찾고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과 충남을 위해 헌신하는 충남도당 위원장이 되겠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재차 다짐하며, 수락연설을 마무리했다.
이정문 위원장은 한양대학교 졸업, 제43회 사법시험 합격, 천안시 고문변호사,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