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1월 1일, 한솔동 아침뜰 근린공원 광장에서 국가유산청과 함께 ‘세종 한솔동 고분군 국가사적 지정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이 유서 깊은 공간을 시민이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열린 역사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가 한솔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역사와 미래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최초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인 한솔동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이종훈 국가유산청 역사유적정책관,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국가사적 지정을 기념했다.

기념식은 한솔동 고분군 영상 상영, 관리단체 지정서 전달, 기념사 및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세종시 역사에 중요한 획을 긋는 국가사적 지정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 이어 활 공선전, 백제문화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과 공연이 함께하는 ‘한솔백제문화축제’가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시는 앞으로 한솔동 고분군이 시를 대표하는 역사‧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사적에 걸맞은 관람환경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