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박서이 학생,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우수논문발표상 수상
한밭대 박서이 학생,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우수논문발표상 수상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11.05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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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박서이 학생 학회 수상 모습
국립한밭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박서이 학생 학회 수상 모습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건설환경공학과 박서이 학생이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지하수토양학회는 산·학·연·관·민의 연계로 지하수·토양 자원의 효율적 개발·이용과 적절한 보전․관리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학문적·기술적 성과 확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박서이 학생은 이번 학회에서 ‘도시 집중 강우 대응을 위한 침투 식생대 적용 방식별 유출 특성 및 오염물질 관리 성능 평가’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극한 강우 시 도시 유출수 관리 성능 향상을 위한 저영향개발(LID) 시설의 최적 설계 개선안을 제시하고자 했으며, 여재의 구성 및 적용 방식에 따른 유출수 거동과 오염물질 제거 효율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제올라이트 단독 시스템, 식생토 단독 시스템, 제올라이트․식생토 혼합 시스템, 제올라이트․식생토․식생 혼합 시스템으로 침투 식생대를 구성해 인공 강우 조건에서의 투수계수, 유출량, 월류량 변화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 제올라이트는 지속적인 부유물질 저감과 장기적인 투수성 유지가 가능한 1차 여과재로 활용성이 높으며 식생토 기반 시스템은 주 여과층이 아닌 2차 정화층으로 적용하는 것이 타당함을 밝혔다.

주진철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후위기 시대의 극한 강우 시 저영향개발 기술의 도입을 통해 도시 유출수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도심홍수 예방과 더불어 하천․호수의 수질관리 및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LID 시설의 최적화된 설계 및 유지관리 방안을 도출한 우수한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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