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된 기사로 시사, 상식 문제 출제
보도된 기사로 시사, 상식 문제 출제
  • 편집국
  • 승인 2006.06.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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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정보원, 학부모 튜터 활용

   
▲ 학부모 튜터
대전교육정보원(원장 박정기)은 전국 최초로『학부모 튜터』를 활용하여 신문·잡지에 게재되거나 방송에 보도되는 내용 중 학생들이 알아야 할 시사 문제를 추출하여 사이버가정학습지원센터(http://djstudy.or.kr)에 탑재할 예정이다.

『학부모 튜터제』는 학교교육과 가정학습이 연계된 사이버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사이버가정학습을 활성화를 위한 학부모의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4월 21일에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34명으로 조직되었으며, 6월 14일부터 사이버가정학습용 시사 문제 출제 및 사이버학생들의 상담 역할을 맡게 된다.

학부모 튜터들은 6월 14일 오후 2시부터 고덕희 장학사(대전교육연수원)로부터 시사문항 출제 방법에 대한 이론 교육을 들은 후, 신문에 게재된 기사를 인용하여 직접 문제를 출제하는 연습을 하였다. 참석자들은 자신들이 출제한 문제를 학생들이 활용한다고 생각하니 부담감도 있지만, 내 아이에게 가르친다는 심정으로 시사 문제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전성천초등학교 6학년 박지혜의 어머니 김정미 씨(40)는 “그 동안 출제된 문제만 활용했지 직접 출제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시사·상식 문제 출제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며 좀 더 많은 시사·상식을 알기 위하여 신문과 방송매체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하겠다고 했다.

 대전관저중학교 1학년 박정현의 어머니 최명애 씨(39세)는 “그러잖아도 아이가 며칠 전에 요즘 EZZ란 말이 신문이나 방송에서 이야기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혼잣말을 한 적이 있다. 이럴 때 EZZ에 대한 원어 및 배타적 경제 수역에 대해 해설과 배경에 대한 상황 설명이 곁들여져 있는 자료가 있다면 훨씬 유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우선 자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파악한 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난해한 용어는 쉽게 풀어주거나 구체적인 해설이 담긴 문제를 출제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기성중학교 1학년 신소진의 어머니 송미해 씨(38세)는 “내가 사는 지역은 농촌마을인데, 시사 문제는 문화적인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유익하리라 본다. 문제를 출제하려면 많은 것을 알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아이들과 같이 열심히 공부하여 양질의 문항을 개발하여 지역간 학력격차 해소에 일조를 하겠다는 바람을 표시하였다.

대전교육정보원 박정기 원장은 “학부모 튜터들에 의해 만들어진 시사·상식 문항은 심의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2주 단위로 대전사이버가정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http://djstudy.or.kr)에 탑재됩니다. 그 동안 한 해의 시사·상식 관련된 내용은 연말이나 이듬해 연초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책자에 의존했는데, 우리 교육정보원에서는 2주 단위로 시사 관련 문제가 출제되므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학부모튜터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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