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금동초등학교, 학복입는 날 운영
대전금동초등학교(교장 김선진)는 17일 학교 강당에서 ‘한복입고 걸음걸이가 바른 어린이’를 선발한다. 학교의 특색사업인 예절교육의 일환으로 매월 셋째주 토요일 실시하는 ‘한복 입는 날’ 행사인 것이다.
‘한복 입는 날’에는 어린이들이 학교에 한복을 입고 와서 ‘큰절하기’, ‘역할극하기’, ‘옷고름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활동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우리 고유의 한복을 일상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경험하게 함으로써 우리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며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5월에는 한복을 가장 바르고 예쁘게 입은 어린이를 학년별로 선발하였다. 대전금동초 허예림(12)은 “한복은 명절에만 입는 옷인 줄 알았는데 학교에 입고 올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해요. 불편하여 어쩌나 걱정했지만 입고 생활해 보니 적응이 되요. 벌써 다음 달 한복 입는 날이 기다려져요”라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내었다.
대전금동초등학교는 한복 입는 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예절실 운영 등을 통해 바른 인성을 지닌 예절 바른 어린이를 기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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