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공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25년 제3회 ASTIS 데이터 연계·활용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 Agriculture Science and Technology Information Service)는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농업과학기술 정보 플랫폼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지도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ASTIS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방농촌진흥기관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기관을 시상함으로써 기관과 농업인의 사기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공주시는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한 서류심사에서 상위 5개 기관에 선정돼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어진 발표심사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적으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 대상·최우수·우수 중 ‘우수’ 부문 수상)
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ASTIS 시스템을 활용해 전 분야 정보 등록을 통한 디지털 기반 확대, 업무 효율 향상, 농업인 가입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백제문화제, 농업인의 날 등 지역 특화 행사와 연계해 농업인 가입을 적극 유도함으로써 ASTIS 시스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경지 토양·수질 검정, 농산물 안전성 분석, 쌀 품질 분석, 미생물 배양, 병해충 예찰·진단,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이용 서비스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앞으로는 농장별 맞춤형 지도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AI 등 디지털 기반이 급속히 확산되는 시기에 공주시가 농촌지도사업 디지털화의 선도 지역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을 더욱 강화해 농업인 맞춤형 지도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