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논란 은퇴 조진웅 배우 옹호 메시지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8일 “대중들에게 이미지화된 그의 현재는 잊혀진 기억과는 추호도 함께 할 수 없는 정도인가요”라는 의문을 던졌다.
소년범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에 대한 안타까움과 옹호의 메시지를 애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조진웅 배우 잊은 기억의 과거로, 현재를살아가는 그를 평가하려면”이라며 “조진웅 배우의 청소년기 비행 논란이 큽니다. 저도 깜짝놀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 의원은 “그의 은퇴선언에 더 놀랐다. 조진웅 배우하면 떠오르는 홍범도 장군의 귀환 그리고 몇몇의 영화, 개성파 배우이구나 라는 느낌…”이라며 “그가 숨긴? 그 어릴 때의 과거는 그가 스스로 잊지않기 위해서 노력해야 될 기억이었을까요”라고 했다.
박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 등 범여권 일각에선 배우 조진웅의 은퇴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라며 조진웅 은퇴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만 모든 선택은 가역적(되돌릴 수 있다)”며 “변함없는 팬인 저는 ‘시그널2’를 꼭 보고 싶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선 범여권의 옹호 움직임의 조진웅의 평소 친여 성향으로 해석될 만한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조심스레 고개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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