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최창범 교수, UN APCTT서 '디지털 트윈·AI 기반 기후위기 대응 모델' 발표
한밭대 최창범 교수, UN APCTT서 '디지털 트윈·AI 기반 기후위기 대응 모델' 발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12.09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1차 UN 아시아태평양기술이전센터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한 최창범 교수(왼쪽)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밭대학교는 최창범 SW융합연구소장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천실험센터와 진행한 '대학-출연연 협력 기반 인공지능 및 실증실험 환경과 연계한 문제해결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제21차 UN 아시아태평양기술이전센터(이하 APCTT) 운영이사국 총회의 공식 부대행사 일환으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리빙랩 기반 지속가능 자연자원 관리’라는 주제로 개최한 기술세션에서 진행됐다.

최창범 교수는 출연연과의 협력에 기반한 ‘디지털 트윈 기반 사회문제 해결형 R&D’를 주제로 기후변화 시대에 요구되는 지속가능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대학-출연연 간 협력 성과로 국립한밭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온디바이스AI연구본부가 공동 개발한 ‘컴퓨팅 연속체 기반 인공지능 실행 플랫폼’을 활용해 인공지능·빅데이터·시뮬레이션이 통합된 디지털 트윈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하천실험센터 실증 플랫폼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사물인터넷 센서, 위성 데이터, 수문 자료 등 다원적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AI 분석과 시뮬레이션으로 통합한 디지털 트윈 아키텍처의 구성 방법을 설명했다.

또 제로샷 러닝(Zero-shot Learning)을 활용해 데이터 라벨링 부담을 크게 줄이고, 대학-출연(연) 공동 연구를 통해 하천 폐기물 탐지 정확도를 향상시킨 실증 결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국제협력 로드맵으로 실증센터 기반 디지털 트윈 구축을 통해 신뢰성·검증성을 확보하는 1단계, 확보된 기술을 기반으로 APCTT 회원국과 공유 가능한 원격 실험 개방형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2단계, 나아가 국제표준 기반의 글로벌 디지털 트윈 생태계와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 3단계로 구성된 단계적 협력 전략을 제시하며 이러한 과정이 아·태 지역 국가 간 공동 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적 수단임을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