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교육성과센터는 현장연계형 교육 강화를 위한 경험중심 교육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우수 교과목들을 개발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험중심교육 확산을 위한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융합적이고 다양한 현실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경험을 통해 해결하는 학습이 중요해지며 경험중심형 수업 확대 요구가 커짐에 따라 학과의 공모를 받아 이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한밭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엔 14개 학과, 올해에는 15개 학과를 지원하며 현재까지 총 28개의 경험중심 교과목을 새롭게 설계·운영 중에 있다.
교육성과센터에서 대표적인 경험중심 교육 운영 사례로 소개한 융합경영학과의 '유통관리' 교과목은 배달 플랫폼을 운영 중인 ㈜우아한형제들 기업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
해당 기업 플랫폼의 다양한 서비스·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학생들이 소비자 경험 개선, 신규 서비스 제안, 유통·물류 혁신 등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다수 제안했고 발표평가 과정에서는 기업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현업에서 적용 가능한지도 피드백을 받는 형태로 수업이 이뤄졌다.
이성호 교육성과센터장은 “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과 수업이 산업 현장과 더욱 가까워졌으며, 학생들이 실무 역량과 창의성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는 교육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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