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개발특구 글로벌 PoC(Proof of Concept) 지원기업 투자자 밋업·파트너링 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PoC 지원사업에 참여한 특구기업의 해외 실증 결과를 공유하고, 실증 이후 국내 투자 연계를 통한 후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사에는 특구기업 30여 개사를 비롯해 국내 벤처캐피털, 창업·투자 및 기술사업화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성과 공유, 참여기업 투자설명회(IR), 기업-투자자 1:1 미팅 순으로 진행됐다.
특구재단은 지난해부터 북미 동·서부와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특구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대기업 등 현지 수요처와 연계한 실증을 통해 수출, 해외투자 유치, 법인 설립 등 실질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총 60개 기업을 선정해 26건의 해외 실증을 추진했으며, 운영 첫해에만 1,228만 달러(약 178억 원) 규모의 수출 및 해외 투자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이 참여해 특구기업의 기술과 사업 모델, 해외 실증 추진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투자자들은 해외 시장 반응과 사업화 가능성을 바탕으로 개별 기업과의 후속 협력 및 투자 검토를 이어갔다.
글로벌 PoC 지원 기업인 인네이처 한세진 대표이사는 “지원사업을 통해 미국에서 실증을 진행하며 현지 반응을 확인했지만, 이후 국내 투자 연계는 쉽지 않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자와 직접 만나 해외 실증 성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정희권 이사장은 “특구기업이 해외 실증과 시장 진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그 성과가 실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연결하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며 “북미와 유럽을 넘어 아시아 지역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해외 실증과 국내 투자, 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