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목원대학교 RISE 사업단은 2025 PEN CREATOR 로컬자원 창의혁신 캠프를 개최하고 학생들에게 지역자원의 체험과 현장 관찰을 기반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단계까지 경험을 제공하는 로컬창업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캠프는 목원대 RISE 사업단의 지역창업촉진 과제에서 기획하고 목원대 창업진흥센터와 대전 서구청년창업센터가 협업해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대학 일방이 아닌 지역 창업지원기관과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로컬창업 교육 모델을 구현한 것이다.
이번 캠프는 실효성 있는 로컬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본 캠프에 앞서 사전 학습을 진행해 성과 도출에 도움을 줬다.
학생들은 지난달 온라인으로 진행된 사이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캠프의 목적과 사례 분석 방법과 절차 등을 확인하고 제주 로컬 창업자로 잘 알려진 ㈜카카오패밀리 김정아 대표의 특강을 통해 실제 창업 사례와 지역 기반 사업 운영방식도 학습함으로써 로컬창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높였다.
또 현지에서 진행한 본 캠프에서는 강의형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제주 세화마을과 원도심·탑동지구 등 성격이 다른 로컬 거점을 팀별로 선택해 탐방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로컬 비즈니스, 도시재생, 문화 콘텐츠, 브랜딩 사례를 직접 관찰하고 분석함으로써 지역자원이 작동하는 구조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게 RISE 사업단의 설명이다.
캠프에서 진행된 아이디어 발표회에는 기업 대표 및 실무 창업가들이 전문가로 참여해 학생들의 기획안을 청취했다. 기업 대표 등은 아이디어의 시장성·실현 가능성·사업 구조에 대한 실무 중심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들이 현실 감각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학생들은 ▲대전 빵축제 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로컬 굿즈 ▲과학기술 자원을 활용한 대전형 체험 관광 모델 ▲대전의 역사적 자원을 스토리 콘텐츠로 재해석한 출판만화 기획 ▲원도심 지하상가를 체험·문화 중심 공간으로 전환하는 전략 등 대전 적용형 로컬창업 아이디어를 기획안으로 제시했고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책임교수인 곽동신 교수는 “지역창업은 강의실 안에서 완성되지 않기에 학생들이 로컬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정보들을 모아서 대전에 적용 가능한 창업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획의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정철호 RISE사업단장은 “이번 캠프는 현장에서 관찰을 기반으로 보고·듣고·적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로컬창업 캠프로 학생들이 로컬 사례를 단순히 답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이해하고 지역에 맞게 재해석하는 정이 교육의 핵심이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목원대의 창업교육이 실전 중심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이희학 총장도 “미국의 교육학자 존 듀이가 경험적 행동 교육을 강조했던 것처럼 학생들이 다양한 지역과 현장을 경험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은 교육적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이런 경험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많이 줄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확대히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