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의사 밝혀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논산시의회 조배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6월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조 의원은 11일 오전 논산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참담하고 침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으며, 몸담아온 정당을 떠나는 중대한 결심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면서 “이 결정은 단순한 감정적 대응이 아니며, 무너진 ‘정치적 정의’에 대한 원칙의 문제이다. 정당이 시민과 당원에게 약속한 최소한의 기준인 공정, 절차, 책임이 논산에서 반복적으로 무참히 짓밟혔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6월, 논산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준비하며 중앙당 지침을 토대로 당내 논의를 거쳐 당론이 결정되었지만 그 당론은 본회의장에서 타당과의 야합으로 뒤집혔으며 이후의 징계 절차는 코미디보다 더한 난맥상이었다”면서 “‘당직 자격정지’의 솜방망이 처분에 강력한 이의를 제기하자 중앙당 지도부의 의견으로 다시 충남도당에서의 ‘제명’ 처분과 다시 중앙당의 ‘감경’, 그리고 결국 ‘징계 해제’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당원이 납득할 만한 기준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지역위원장인 황명선 국회의원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지역위원장인 황명선 의원은 이 모든 파행의 과정에서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하며 갈등을 방치했다. 황명선 국회의원이 국회와 중앙 언론, SNS에서는 그토록 당원주권과 공정, 절차를 소리 높여 외치면서, 왜 논산의 당원들은 철저히 배제하고 무시하는지 묻고 싶다. 지역에서는 정당의 근간을 흔든 이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오히려 원칙을 지킨 당원들을 고립시키는 황 의원의 행태는 명백한 ‘이율배반’이며 ‘정치적 기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자격 회복 결정의 근거와 검토 자료를 당원들 앞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 당론 훼손과 징계 혼선으로 발생한 상처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것 , 지역위원장인 황명선 의원이 직접 논산의 당원 앞에 서서 이 사태를 책임 있게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조배식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탈당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 출마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