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서산시의회 한석화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20일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이하 전여네)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지방자치발전소가 주관한 ‘2026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풀뿌리 우수의정 사례 공모’에서 생활 정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석화 의원이 지역 주민의 생활과 직결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현장 중심의 문제 제기와 제도 개선을 병행한 의정활동을 지속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한 의원은 지난 ‘칠전리 부숙토 및 현대오일뱅크 페놀 관련 환경오염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악취 문제와 산업단지 폐수 유출 의혹에 대해 현장 점검, 주민 간담회, 관계 기관 협의, 기자회견 등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환경오염 문제를 일회성 민원이 아닌 의회 차원의 공식 의제로 공론화하고, 행정과 기업의 책임 있는 대응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또한 오토밸리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반복 발생하던 환경오염 사고에 주목해, 관리전담 환경안전팀 상주 필요성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담 인력 부족과 현장 대응 한계를 지적했다. 이 발언을 계기로 서산시는 산업단지 환경오염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환경기동처리반’을 구성·운영하게 됐으며, 환경오염 사고에 대한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후 환경기동처리반 운영과 배출업소 관리 강화 등의 성과로, 서산시는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주관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방의회의 문제 제기와 집행부의 제도 개선이 맞물려 실질적인 행정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생활 정치란 주민이 매일 마주하는 불안과 불편을 제도와 시스템으로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환경오염 문제를 현장에서 끝까지 추적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의정활동이 생활 정치 분야 최우수상으로 이어져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생활 환경을 지키는 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전국 기초·광역의회 현역 여성의원들이 참여하는 연대 단체로, 매년 풀뿌리 우수의정 사례를 발굴·확산해 지방자치 발전과 여성 정치인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