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 안정 최우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등 핵심 과제 완수 다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이 제4대 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회기인 제104회 임시회를 앞두고, 지난 여정을 되짚으며 시민을 향한 감사와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임 의장은 9일 열린 의정브리핑에서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외 여건의 불안정성을 언급하며 운을 뗐다.
그는 “국내 증시 급락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부담이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타격이 되지 않도록, 우리 의회가 민생 현장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의장은 ‘봄’이라는 계절적 의미를 부여하며, 그간 다소 정체되었던 행정수도 완성의 과제들을 다시금 강력히 추진해야 할 시점임을 분명히 했다.
최근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 국회 통과 등 지방정부 체계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임 의장은 “세종시의 오랜 숙원인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세종시법 개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시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조기 완공을 위한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추진에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제4대 의회가 견지해온 ‘현장 중심’의 의정 철학도 재확인되었다. 설 연휴를 전후해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사회복지시설의 목소리를 듣는 등 밀착 행보를 이어온 의회는, 활동 종료를 앞둔 주요 특별위원회들의 성과도 공유했다.
미래전략수도 완성 특위는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KTX 세종역 신설 등 5대 핵심 과제 점검 하였고,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위는 집현동 복컴 등 올해 인수 예정인 3개 시설의 준비 상황을 확인 했다.
크린넷 운영 특위는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법제화 및 국비 지원 촉구 하엿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특위는 대회 준비 추진 상황 점검 및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 했다.
이들 특위는 오는 제10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보고를 마친 뒤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오는 3월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진행되는 제104회 임시회는 조례안 34건을 포함해 총 4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 의장은 이번 회기가 2022년 출범한 제4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라는 점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지난 시간 동안 때로는 치열하게 논의하고, 때로는 지혜를 모으며 세종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달려왔다”며, “부족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시민과 함께 걸어온 이 길은 행정수도 세종을 향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 의장은 “제4대 의회의 발걸음은 마무리를 향하지만, 세종의 미래를 향한 여정은 제5대 의회로 이어져 흔들림 없이 계속될 것”이라며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다짐했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