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농가 100여대 농기계정비로 농업인 부담 경감 -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이 서로의 강점을 나누며 농업인을 돕는 상생 협력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남대전농협과 노성농협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수리 무상지원 사업이 그 주인공이다.
두 농협은 지난 2022년부터 동주공제(同舟共濟) 실천의 일환으로 농기계 수리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도시농협인 남대전농협은 매년 노성농협에 상생기금을 전달하고, 농촌농협인 노성농협은 현장에서 기술지원을 맡아 조합원들의 농기계를 점검하고 수리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다.
각 농협이 가진 역할과 역량을 나누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농기계수리 지원이 이어졌다. 남대전농협과 노성농협은 2026년 3월 9일과 10일 양일간 대전 서구 괴곡동에서 농기계 수리 무상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60여명의 남대전농협 조합원이 참여했으며 경운기와 관리기 등 100여 대의 농기계가 점검과 수리를 받으며 영농철을 앞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농번기를 앞두고 농기계 정비·소모품 교체·엔진 점검 등을 실시했다. 또한, 전문가들의 현장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농업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고장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농업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영농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남대전농협은 매년 노성농협에 상생기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노성농협은 이 기금을 활용해 조합원들에게 영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조합원 중심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병석 남대전농협 조합장은 “도시농협이 농촌농협과 함께 농업인의 어려움을 나누는 것은 농협의 존재 이유”라며 “앞으로도 농심천심운동을 통해 상생기금이 농업·농촌 발전에 실질적이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허용실 노성농협 조합장은 “남대전농협의 꾸준한 지원 덕분에 조합원들에게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 같은 협력이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지속 가능한 협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