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기본소득, 지역소멸 막을 마지막 대안"
김돈곤 청양군수 "기본소득, 지역소멸 막을 마지막 대안"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3.11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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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1년 10개월만에 인구 3만 명 회복
김돈곤 청양군수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11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성과를 강조하며 "지역 소멸을 타개할 마지막 정책 대안"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구 3만명 붕괴 이후 1년 10개월만인 지난 3월 5일 3만명을 회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선정된 2025년 10월 20일 당시 2만9045명이던 인구는 2026년 3월 9일 기준 3만88명으로 1043명 증가했다. 선정 이후 수도권과 대전·충남 등지에서 2162명이 전입했다.

기본소득은 지난 2월 27일 첫 지급을 시작했다. 3월 9일까지 14억4000여만원이 소비돼 40%의 소비율을 기록했으며, 음식점·소형상점 등 소상공인 업종이 전체 소비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김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 현금 지급이 아닌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살리는 구조적 개선 정책"이라며 "매월 지역 내 현금 흐름을 만들어 골목상권을 회생시키고 읍·면 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군 재정 부담 우려에 대해서는 “유사·중복 예산을 조정했을 뿐 주요 투자사업이나 보조사업이 지연되거나 삭감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양군은 향후 2년간 시범사업 성과를 통해 지속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기본소득 기금 조성, 사용 가맹점 확대, 이동 슈퍼마켓 운영 등을 추진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향후 2~3년이 청양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민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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