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 나왔다. 약초를 좋아하는 산꾼 배종진이 쓴 「백두대간 약초산행」이 자로 그 책.
「백두대간 약초산행」은 백두대간을 20개 구간으로 나눠 각 구간별로 두 가지씩 총 40개의 자생약초를 선정해 사진과 함께 효능과 활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백두대간의 약초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모양이 흡사해 구별하기 어려운 약초와 독초, 출발지와 도착지 등 현장사진 500여장을 삽입함으로써 백두대간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나
약초산행을 시도해 보고자 하는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욱이 본문에 게재된 사진들은 작가가 직접 현장을 돌며
촬영한 것으로 약초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본문에서 산행상식, 식물의 계절별 변화 모습 등 100여가지 체험내용과 자연속에서 식물이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는 과정을 과정을 꼼꼼히 설명하였다.
지산 배종진은 1956년 백두대간의 줄기인 함양 백운산과 전북 장안산아래 번암면 동화리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로부터 야생열매와 약초를 채취하는 방법을
▲ 배종진
작가
배우고 자랐다. 현재까지 산을 벗삼아
생활하고 있는 산꾼으로 2004년부터 여러 잡지에 ‘약초의 효능과 활용법’에 관한 글을 연재하고 있고 대학원에서 ‘산야초감별
법’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실생활에 유익한 토종약초 활용법’ 등이
있다.
자생약초 연구가이며 지산약초원 원장,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원 제약학과 박사과정 수학 중이다. 성균관대학교 경기의약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이다.
특히 작가는 지난해 본지에서 ‘차 한잔의 여유’ 코너를 통해 삶의 풋풋한 이야기를 선보였던 수필가 배계남 약사의 친 오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