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Gallery
  • 홍세희 기자
  • 승인 2006.06.28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2부    숨결의 연장_허동화  展
아주미술관이 <어머니의 보자기>에 이어 한국자수박물관과 공동 주최로 마련한 2부 전시회 <숨결의 연장-허동화 전>은 한국자수박물관 허동화 관장이 옛 천을 소재로 한 회화작품 60여 점과 우리 옛 생활 도구를 이용해서 만든 오브제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보자기를 30년 넘게 독보적으로 수집, 연구한 한국자수박물관의 허동화 관장만의 독특한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지난 30여 년간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성황리에 초대전을 가지며 주목 받아온 독창적인 작품. 그리고 우리 옛 것에 깃든 정신을 발견해 지켜나가는 작가 허동화의 가슴 따뜻한 예술혼을 담은 회화와 오브제는 오랜 시간을 넘어 선 현대예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기간 : 6월 25일까지|아주미술관|042-863-0055


특별한 기억 ‘안식처’       이미애 전
어머니의 자궁 속을 기억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작가는 무심코 자궁 속에서의 어머니의 심장박동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알지 못할 신비로움, 따뜻함 그리고 아늑함을 상상하게 되고, 경험한다. 그리고 그 기억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내기 시작한다. 자연 속에서의 시각적(視覺的)경험, 종교적인 공간에서의 영적(靈的)혹은 신성(神聖)함, 그리고 상징적(象徵的)인 문양들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움, 미(美)는 공통적으로 ‘안식처’라 칭해지며 작가는 이 특별한 경험들로부터의 추상적(抽象的)인 기억들을 미디어(media) 재료(material) 구조(form) 테크닉(technique) 색(color) 등 작가만의 언어로 표현한다.   
■기간 : 6월 22일∼28일|이공갤러리|042-242-2020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 프랑스 미디어 전    비디오 프르누아 Video Fresnoy 展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대전, 인천, 부산, 대구에서 열리는 순환전으로 르 프르누아(Le Fresnoy), 프랑스 국립현대예술 스튜디오 출신 작가 11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국내에서 자주 접하지 못했던  프랑스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기간 : 6월 8일~14일|이공갤러리|042-242-2020

 

The Impression 12번째 전시회    대전치과의사 동호회 사진전
지난 1993년 대전시 동구치과의사회 사진동우회로 창립한 The Impression은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1995년 대전시 치과의사회 사진동우회로 확대된다. 이후 회원들은 틈나는 대로 작품 활동을 벌이며 꾸준히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The Impression은 특히 무의탁노인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제작해 주는 등 사회 봉사활동도 전개해 귀감을 사고 있다. 올해 12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원전에서는 치과의사들이 각자 시간을 내어 촬영한, 자연을 담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기간 : 6월 9일~15일|타임갤러리|042-480-5960

 

마음으로 보는 풍경은    이돈희 展
그리는 행위를 통해 시·공간에서 진실한 삶을 찾는 즐거움을 누린다는 이돈희 화백의 작품전. 그림을 이루는 컨텐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작가는 아주 작은 것에 불과하더라도 조형적으로 확대시키는 과정을, 거쳐 보는 사람의 정서에 어떻게 다가설 수 있는가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잠자리 무리들은 넉넉하지 못한 가슴을 풍성하게 하고, 소박한 듯 하면서도 화려함을 맛보게 하는 아직도 현대인의 저변에 넓게 자리하고 있는 그리움과 향수이다. 어린시절 작가 자신의 마음 속 풍경으로써 단순히 느낌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풍경 안에 내재한 자유로움과 순수성을 표현하고 있다.  
 ■기간 : 6월 29일~7월 5일|롯데화랑|042-601-2827

 

 

대전서 열리는 첫 종교 연합전   종교미술 연합전(기독교, 불교)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종교 연합전시회가 열린다. 대전 불교 미술협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종교의 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의지로 각자의 종교적 이념과 사상을 가진 대전불교미술협회와 예수님의 사랑을 전도하는 기독교미술가회와의 연합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종교를 뛰어넘어 미술을 사랑하는 작가 및 애호가로 한 눈에 그림세계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양화 전통화, 국화 민화, 서예 등 50여점이 선보인다.   
■기간 : 6월 22일~28일|현대갤러리|042-254-7978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